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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7 동묘 벼룩시장(황학동벼룩시장, 서울풍물시장)

오쪼리 2021. 6. 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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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여파로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있는데....

그때 친구K가 먼저 불쏘시개를 피움.....

이제 가스랜턴은 지겹다며.. 오일랜턴을 파보겠다고함ㅋ

그러더니 바로결재..ㅋ

너의 프라이버시를 생각해서 가격은 지웠어 친구야!~!ㅋㅋㅋㅋ

결단력 있는친구...ㅋㅋ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하는 캠퍼...라고 주장..... 그리고는 마누라한테 끌려가서 카X미 매장서 릴렉스체어만 애들꺼 까지 싹다 구매..당했다고 함ㅋㅋㅋㅋㅋ 역시 미니멀리스트는 다르다....)

암튼 백신 맞고 찌뿌둥한 몸 좀 풀어볼까 해서

친구W와 함께 우리도 오일랜턴 사러 가자함....

그래서 결정한 황학동 시장... 가본적도 없고 물건볼줄은 모르지만 걍 고고고

동묘역에서 서울 풍물시장까지의 코스...
일요일 오전 오랜만에 대중교통을 타니 기분이 색다음...

동묘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

11시쯤 도착하니 이미 시장의 열기는 가득... 어르신들 꽉꽉. 오후엔 더 많아짐...ㅋㅋ

버너, 버너, 계속 버너...

랜턴을 찾는데 랜턴은 없고,,, 계속된 버너...ㅋ

사실 난 물건 볼줄도 몰라서 걍 어벙 되고 있는데.

친구W는 메이드인코리아라고 갬성이 부족하다며.... 패쑤 패쑤...ㅋ (요즘물건이면 메이드인 코리아가 갬성인데....ㅋㅋ)

온갖물걸들의 향연. 피크닉용품, 커피용품. 미군 통신병 박스 등등...

커피포트 사고 싶었는대.. 와이프는 새것도 얼마안한다며....

진짜 오만가지 물품은 많았는데. 관심있는거만 봐서. 사진이 별루 없넹... 역시 블로거의 길은 멀다..

젊은이표

그러다 발견한 독일제.. 2만5천원이라는데.. 싼거같은데..

와이프가 나올때 부터 뭐 사오지 말래서... 그럼 나 왜온거임???...(집에 가스랜턴 개시 안한것만두 2개있다며..ㅋㅋㅋ)

나도 사실 오일까지 챙겨다니기는 부담...

약간 도색되어있어서 구매는 포기... 근처 가게에 깔끔한 영국제 있었는데.. 가격도 안묻고 포기.ㅋ

친구가 더 맘에 들어한..

사실 친구가 더 구매 욕구가 높았는데.. 사진 못찍은 한개랑. 위에꺼 정도는 맘에 들어했는데.....

암튼 좀 애매 해서 담에 다시 오기로...

미니멀리스트 친구를 위한 짐 더하기...

나오는길에... 미군용인가??? 미니버너??

틀2천원, 고체연료 10개 3천원..(고체연료는 별로였음) 총해서 5춴원짜리 선물..ㅋㅋ

PS.

위에 물건이 궁금해서 급하게 근처 캠핑장와봄...

와~~ 불붙네.. 화력 좋네!~

그럭저럭 괜찮음.. 불도 쎄지네.....

고체연료 1개로는 부족한가???? 1개로 3분정도 태워짐...

2개면 라면 한개는 끓겠지..... 애매하네...

3개면 진짜 될듯......

불이 세야 라면이지....ㅡㅡ;;

걍 커피물이나 끓이던지...

담에 오래된 미제 고체 연료 말고 메이드인코리아 고체연료 사서 다시 해보기로....ㅋㅋㅋㅋ 

미니멀해서 친구가 맘엔 들어함...(하는척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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