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9 공현진항 방파제 낚시

원래는 그럴라구 그런건 아닌데....

친구들이랑 8월에 낚시가려고 내정을 했는데....

와이프님의 더블부킹으로 인하여......속초여행으로 바뀜...(흑흑 잘가라 친구들아...)

근데 갑자기 7월루 땡기자고 함... 난 내심 좋았음... 7월은 속초 낚시, 8월은 친구들 낚시.........

하지만 일은 그렇게 쉽게 흘러가지 않겠지....ㅜㅜ

여러사정으로 원래대루 복귀.....

그러고 나니 엉덩이가 너무 가려워............... 금요일 낮....옆집 이웃사촌을 꼬심..... 

떠나자... 유부끼리....... 급조여행이 즐거운거 아니냐며....

http://kko.to/2sXb2XHfB

공현진항

금요일 올림픽대로는 많이 막히겠지.... 퇴근후 좀 쉬다 저녁 9시정도 출발~~~

도착하니 12시....밀리지 않고 잘옴......다만 생각 못한게 있었으니.... 

내 체력은 예전같지 않았다...... 도착만 했는데 졸려~~~ㅜㅜ

자고 싶은데.. 여기까지 온 본전생각....ㅜㅜ 그래서 우선 원투는 던져봤슴돠

근데 나도 졸린데 물고기는 버틸라나... 별거 없이....

체장 기준 갓넘긴 녀석들..ㅋㅋ

두시간정도 담근 결과........ 졸려서 취침ㅋㅋㅋ

담날 6시쯤 기상해서 난 찌낙시. 이웃사촌은 계속 원투와 구멍치기...

이게 웬....

고등어 고등어 고등어...... 

멀리던져도 고등어, 가까이 던저도 고등어...

밑밥으로 유인해도 고등어... 반유동으로 빨리내려도 고등어. 전유동 살살 내려도 고등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실력이 비루함을 느끼고 한두시간 지난 후 부터는 포기함.....

걍 고등어라도 잡자....ㅋㅋㅋㅋ

진짜 멸치싸이즈부터....... 25전후로 다가 줄줄이 5~60마리는 올렸는데.. 킵사이즈는 10마리 정도..ㅋㅋㅋㅋㅋ

이웃사촌의 결과

옆에서 이웃사촌이 원투랑 구멍낚시로 이것저것 건져내고 방생하고 건저내고 방생...ㅋㅋ

최근 낚시를 갈쳐줬더니 재밌다고 난리..ㅋㅋㅋ

머문자리는 깨끗하게...

머문자리는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오는 길에 어젯밤 도착이라 못찍었던 방파제도 한번 찰칵....

밤새하시고도 낮에도 철수하지 않으시는분들도 두팀 이상 계시던데... 대단한 체력!!!

가끔 보는 리얼깽티비... 누님이 하는 집이라고...

생각보단 덥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마무리는 시원한 물회 한그릇...

가끔 보는 리얼깽티비 누님이 하는 장소라고 이웃사촌이 열심히 검색한 결과로 한번 가봄..ㅋㅋ

공현진항 바로 위 가진항에 위치....

근데 세꼬시가 많이 들어서... 내취향은 솔찮이 아니었음.ㅋㅋㅋ

이웃사촌은 맛있다고 냠냠... 좀찐한 국물맛..... 난 좀 시원한걸 원하는데....

 

돌아오는길... 날벼락

맑았던 속초에 비해 영서로 넘어오자..... 인제 좀 지났나.... 왠 날벼락이.....

올해만 강원도를 5번은 간거 같은데..... 동해안 낚시 너무 어렵....(실력이 안늘어....ㅜㅜ)ㅇ

얼렁 처갓집으로 낚시 하러 가야겠음~~~

끝~~~